[스포츠서울 | 문학=강윤식 기자] 지난해 교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
만족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 재계약까지 성공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7K’ 위력투를 뽐냈다.
라이언 와이스(29·한화) 얘기다.
와이스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시범경기 SSG전에 선발 등판했다.
4.3이닝을 던졌다.
빠른공 최고 구속은 시속 155㎞까지 찍혔다.
상대 타자를 말 그대로 ‘압도’했다.
삼진도 7개나 잡아냈다.
시즌 기대감을 높이는 좋은 내용이다.
와이스는 지난해 한화에 합류했다.
시즌 처음부터 함께 한 건 아니다.
6월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왔다.
첫 등판부터 활약했다.
6월25일 두산전에 데뷔했다.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안타 4개를 허용했다.
삼진은 7개를 솎아냈다.
실점은 없었다.
계속 활약을 이어갔다.
16경기 동안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의 성적을 남겼다.
16경기 중 11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올렸다.
91.2이닝 동안 삼진도 98개나 잡아냈다.
한화의 선택은 재계약 체결이다.
이날 시범경기 처음으로 나섰다.
빠른공을 앞세워 차분히 SSG 타자를 잡아나갔다.
위기가 없지 않았다.
2회 선두타자 에레디아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위기를 삼진으로 넘기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5회 이정범을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았다.
조형우는 유격수 땅볼로 돌려보냈다.
최지훈에게 중견수 앞 1루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올라온 김도빈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와이스는 이날 경기를 자책점 없이 마쳤다.
재계약 이유가 여기 있다.
잘 던진다.
강력한 구위가 일품. 앞서 등판한 코디 폰세가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와이스도 시범경기 첫 등판을 기분 좋게 마쳤다.
한화의 새 시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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