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기자가 22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순간을 담은 사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20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캐논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최·주관하고, 캐논코리아가 후원한다.
이번 사진전은 KLPGA 공식 사진기자인 박 기자가 2003년부터 22년간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KLPGA 투어의 주요 순간을 조명한다.
그는 1100여 개의 골프 대회를 촬영, 약 792만 번의 선수 스윙을 포착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792만 번의 스윙, 792만 번의 기록, 1/792만 초의 셔터’다.
전시는 ‘KLPGA 투어’, ‘글로벌 넘버 1(GLOBAL NO.1), ‘비하인드 더 신(BEHIND THE SCENE)’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박 기자는 "KLPGA 투어는 끊임없이 빛나는 보석들이 쏟아지는 화수분 같았다.
이번 사진전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기자는 1999년 골프 전문지 사진기자로 활동을 시작해 2003년부터 KLPGA 공식 사진기자로 활약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의 빛나는 순간부터, 고진영의 세계랭킹 1위 최장기 기록과 박성현의 파워풀한 샷, 박민지의 동일 대회 4연패 순간 등 수많은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적인 순간들을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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