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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동료와의 시너지 기대합니다.
”
홍명호가 20일 맞붙는 오만은 국제축구연맹(FIFA) 80위의 약팀이다.
통산 전적에서도 한국이 5승1패로 앞선다.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촘촘하게 세운 밀집 수비를 초반에 깨지 못하면 의외로 고전할 수 있다.
공중볼을 통해 수비를 깨뜨리는 전략을 써볼 수 있다.
193cm의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오세훈은 지난해 7월 홍 감독 부임 후 대표팀의 신임을 받고 있다.
경험을 내세우는 주민규와 스피드를 앞세운 오현규와의 큰 차별점은 공중볼 경합 능력이다.
지난해 쿠웨이트와의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헤더로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올 시즌 소속팀에서 6경기에 출전해 아직 득점은 없지만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세훈은 “상대 수비가 3백과 5백으로 맞서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그에 따라 준비를 잘하고 있었다”며 “옆 선수를 잘 이용해 플레이하면 좋은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좋은 수비를 통해 공격을 더 살리겠다고도 했다.
그는 “수비에도 자신 있다”며 “스트라이커로 제일 좋은 건 골이고 공격이겠지만 반대로 좋은 수비를 해야 좋은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치른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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