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 V2 주역’ 이광환 감독-노찬엽 주장, 잠실에 뜬다… LG 개막전 시구 및 시타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5-03-19 14:19:38

이광환 전 LG 감독. 사진=LG트윈스 제공

구단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얼굴들이 새 시즌의 문을 힘차게 연다.

프로야구 LG는 “오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KBO리그 2025시즌 홈 개막전을 진행한다”고 19일 전했다.

새 출발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전 이벤트로는 재즈밴드 ‘웜사운드’ 의 응원가 단상 공연, 세계 치어리딩 대회 입상 경력이 다양한 ‘빅타이트 스턴트 치어리더팀’의 그라운드 공연 및 우승 기원 깃발 퍼포먼스 등이 준비됐다.
개막전 분위기를 띄우고 보다 역동적인 시즌 출발을 알리기 위함이다.
이어 공개될 출사표 영상에는 새 시즌을 맞는 선수들의 각오와 팬들을 향한 감사 메시지가 담길 예정이다.

특별한 손님들도 잠실을 찾아온다.
개막전 시구는 1994년 LG의 2번째 통합우승을 이룩한 이광환 전 감독이 맡는다.
당시 주장이었던 노찬엽 전 코치가 시타에 나서 우승 기운을 전한다.
애국가는 2023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잠실야구장에서 직관했던 ‘LG 찐팬’ 뮤지컬 배우 이창용이 부를 예정이다.


개막전 시구를 맡은 이광환 전 감독은 “1994년 우승을 이뤘던 일이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30년이 넘게 시간이 흘렀다.
이후 2023년 이뤄냈던 우승의 감동을 팬 여러분들과 다시 한번 이루어 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시구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1994년 LG 통합우승 당시 주장을 맡았던 노찬엽. 사진=LG트윈스 제공

뮤지컬 배우 이창용. 사진=LG트윈스 제공

이밖에도 LG는 응원 체험 강화를 위한 외야석 응원단상을 운영하며, 경기장 밖에서는 MZ세대 야구팬들이 야구 응원곡으로 콘텐츠를 촬영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맥썸 챌린지 부스를 운영해 LG 응원가 숏폼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트윈스 프렌즈 승리 요정 네로 캐릭터 포토존을 운영하고 홈 개막전 당일 입장객 대상으로 응원 타월 5000장 배포 및 LG전자 ‘스탠바이미2’ 3대를 특별경품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잠실야구장에는 팬들을 위한 새로운 먹거리도 런칭된다.
MZ세대들의 인기 메뉴인 벨기에식 감자튀김 ‘브뤼셀프라이’,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요아정’과 시원한 냉모밀, 살얼음 김치바람국수와 삼원가든 떡갈비를 즐길 수 있는 ‘자문밖’ 등이 새롭게 입점했다.
팬들의 편리한 식음료 주문 및 배달을 위해 기존 서비스보다 편의성이 강화된 모바일 주문 및 배달 앱 ‘배달 타자’도 신규 런칭할 예정이다.

구단은 “팬과 소통하며 MZ세대도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관람 문화 형성을 목표로 이번 개막전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