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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의 머릿속이 복잡? 누가 출전할 지 모른다! “훈련 마치고 결정”

홍명보 감독이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홍명보 감독의 머릿 속이 복잡하다.
아직까지 누가 나갈지 정해진 게 없다.
마지막까지 고심, 또 고심이다.

오만전을 하루 앞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이 반복한 말은 “오늘 훈련을 마치고 결정하겠다”였다.

그만큼 변수가 많다.
미드필더 황희찬(울버햄튼)과 황인범(페예노르트)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몸컨디션을 체크해봐야 한다.
수비진에서는 핵심 자원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소집해제돼 변화가 불가피하다.

홍 감독은 “황인범은 (소속팀에서의) 지난 주말 경기에서 약간의 부상을 당해 오늘 훈련까지 지켜봐야 한다.
황희찬에 대해서는 울버햄튼 구단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오늘 최종 훈련을 마치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해왔던 선수 조합과 다르게 나갈 수 있다.
마무리 훈련까지 해보고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수비진에 대해서도 “최종 전술 훈련을 하겠지만 그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부분도 잘 되어 있는 선수를 선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젊은 피도 가득하다.
양민혁(QPR),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2000년생이 포진해 있어 시험해야 할 자원도 많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 역시 후배들의 합류가 반갑다.
그는 팀에 처음 들어온 선수들에게는 쑥스러워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자신만의 플레이가 안 나오면 팀도 개인도 손해다”라며 “대표팀이라는 꿈 꿔오던 기회를, 숫기 없는 모습으로 날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주장다운 말을 해줬다.

이어 “어제도 운동을 마치고 이와 같은 말을 해줬다.
잘 지내던 친구들이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주장으로서 뿌듯하다.
앞으로 잘해줬으면 하는 욕심이 보였다”고 만족했다.

고양=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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