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총 환급금만 약 10억원. 단 한 명의 1등 적중자가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고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수탁 운영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에서 1등 적중 1건이 나왔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등 해외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치러진 이번 회차에서 단 한 명의 참가자가 모든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며 1등 고액 당첨자가 됐다.
7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해당 1등 당첨자는 총 4만 8,000원을 구매해 1등 1건은 물론 2등 6건, 3등 14건, 4등 16건 등 총 37건을 동시 적중했다.
이를 통해 수령한 총 금액은 약 5억 9,868만 원. 단독 1등으로 5억 원이 넘는 환급금을 가져간 셈이다.
이번 회차에서는 총 3955건이 적중됐다.
2등은 25건(환급금 866만 원), 3등은 377건(28만 원), 4등은 3,552건(6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적중 환급금은 10억 8339만원에 달했다.
이번 승무패 25회차는 강팀 승리 속에서도 다수 무승부가 섞이며 이변이 함께한 회차였다.
홈팀 승리는 4경기, 무승부는 5경기, 원정팀 승리는 5경기다.
EPL에서는 리그 8위 풀럼이 선두 리버풀을 3-2로 꺾는 충격을 연출했고,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전에서 3-1로 승리하며 반등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57분간 활약했다.
반면, 라리가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세비야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웨스트햄-본머스(3경기), 바르셀로나-베티스(6경기), 브렌트퍼드-첼시(8경기), 맨유-맨시티(12경기), 비야레알-빌바오(14경기)전 등은 무승부로 마무리되며 예측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회차는 혼전 양상으로 인해 단 1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며 “다가오는 26회차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승무패 26회차는 오는 7일 오전 8시부터 8일(화) 오후 11시까지 전국 판매점과 공식 발매 사이트 ‘베트맨’ 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경기 분석 등 상세 정보는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해 11월부터 QR코드를 활용한 당첨 결과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
투표권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당첨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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