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LA 레이커스가 주전을 대거 뺀 휴스턴 로키츠를 제압했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서부 컨퍼런스 3위를 확정 지었다.
5년 만에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를 확보했다.
레이커스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미국프로농구) 정규시즌에서 로키츠를 140-109로 꺾었다.
루카 돈치치가 31분 뛰며 39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다.
오스틴 리브스도 33분간 2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3쿼터 부상으로 나가기 전까지 14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렸다.
일찌감치 2위를 확보한 휴스턴은 이날 프레드 밴블릿, 알페렌 센군 등 주전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캠 휘트모어가 3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레이커스는 50승 31패가 됐다.
서부 3위 확정이다.
49승 32패를 기록 중인 덴버 너기츠와 LA 클리퍼스가 마지막 경기에 이기고 레이커스가 패한다고 하더라도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레이커스가 퍼시픽 디비전 우승으로 타이 브레이크 우위에 섰기 때문.
이로써 레이커스는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에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를 획득했다.
2019~2020시즌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파이널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에는 홈 어드밴티지가 주어진다.
7판4선승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네 번의 홈경기를 치를 수 있다.
3위를 차지한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에서 6번 시드팀을 상대한다.
현재 서부 6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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