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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뉴시스 |
샌프란시스코는 14일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양키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정후의 활약이 눈부셨다.
3번 및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회, 6회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미국 진출 후 때려낸 첫 연타석 홈런이자 멀티홈런(한 경기 2개 이상 홈런)이다.
팀의 5득점 중 혼자 4점을 올린 이정후는 경기 후 최우수선수(MVP) 격인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됐다.
무시무시한 파괴력이었다.
이날 이정후의 첫 홈런은 팀이 0-3으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서 나왔다.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의 6구째를 받아쳐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렸다.
끝이 아니다.
1-3이던 6회에는 로돈의 5구째를 공략했다.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52(54타수 19안타)가 됐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포함한 OPS는 1.130까지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11승 4패가 됐다.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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