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박연준 기자] 한화가 의미 있는 승리를 완성했다.
지난해 3월28일 이후 385일 만에 SSG전 스윕을 달성했다.
드디어 5할 승률을 기록했다.
한화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번 3연전을 모두 가져오며 시리즈 스윕을 기록했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한다.
시즌 성적 11승11패, 정확히 5할 승률을 맞췄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3연전 모두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며 “선수들과 코치진이 마음고생 많았을 텐데, 수고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분위기를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의 중심엔 류현진이 있었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5.1이닝 6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이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중심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최인호(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노시환(4타수 2안타 1득점)도 맹타를 휘두르며 힘을 보탰다.
팀 전체가 차근차근 힘을 모았다.
마운드는 최소 실점에 그쳤고, 타선은 결정적인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
김경문 감독이 강조해온 ‘경기 운영력’이 점점 자리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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