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두산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뜻깊은 행사를 개최한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경기에 앞서 장애인의 날 기념 시구·시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날 기념 시구·시타는 시각장애인 야구단 ‘실로암 샤인즈’ 소속 선수들이 나선다.
‘실로암 샤인즈’는 지난 2012년 창단한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야구단이다.
2011년 미국 ‘National Beep Baseball Association’에서 진행하는 시각장애인 야구 경기 규정을 도입해 창단했다.
‘실로암 샤인즈’는 창단 후 활발히 활동하며 시각 장애인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구를 맡은 ‘실로암 샤인즈’ 소속 김주성은 “시각장애인 야구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꼈다.
더구나 이렇게 시구할 기회까지 받게 돼 무척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타를 맡은 이경석 선수는 “야구는 내 삶에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불어넣는다.
실로암 샤인즈 선수로서 이번 시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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