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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았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의 36점 폭격을 앞세워 플레이오프(PO·7전4선승제) 1라운드 2승째(1패)를 거뒀다.
커리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2024∼2025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PO 1라운드 3차전에 출전, 40분59초를 뛰어 3점슛 5개 포함 36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의 맹활약에 힘입은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을 104-93으로 이겼다.
또 다른 핵심 선수 지미 버틀러가 결장한 상황에서 커리의 분전이 빛났다.
버틀러는 앞서 24일 토요타 센터 원정서 열린 2차전 도중 골반 부상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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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후반 3, 4쿼터에만 21점을 림에 넣은 커리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들도 힘을 보탰다.
버디 힐드가 최종 17점을 올렸고, 개리 페이튼 2세(16점)와 브랜딘 포젬스키(10점 4리바운드) 등이 분전했다.
신인 퀸튼 포스트도 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이날 최종장까지도 승패를 확신하긴 어려웠다.
3쿼터 종료 시점만 해도 골든스테이트의 2점 차 열세(69-71)였다.
시소 게임 속 페이튼 2세는 4쿼터에서만 11점을 퍼부으며 거센 화력을 뽐냈다.
여기에 커리의 외곽 슛 두 차례가 중요할 때 들어갔다.
초반 동점 순간(77-77)을 포함, 9점 차로 달아나는 쐐기포(95-86)까지 책임진 것. 그의 막판 자유투는 화룡점정이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가 시리즈 전적 2승1패 우위를 챙긴 가운데 휴스턴 상대 4차전은 29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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