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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코치에 선임된 문성민.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문성민이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남자프로배구 디펜딩챔피언 현대캐피탈은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문성민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문성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드리히스하펜, 튀르키예 할크방크 등 유럽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0∼201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현대캐피탈에서 V리그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강력한 공격력과 리더십으로 현대캐피탈의 우승에 여러 차례 공헌했다.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16∼2017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MVP에도 뽑히면서 남자프로배구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정규리그 홈경기를 끝으로 정든 코트를 떠났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문성민이 보여준 성실함과 헌신 그리고 선수단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은 팀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필립 블랑 감독의 지도 아래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성민은 “블랑 감독님께 많이 배우고 선수 시절 쌓아온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며 선수들과 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코치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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