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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임명옥.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리베로 임명옥을 품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IBK는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도로공사 소속이던 임명옥을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임명옥은 국내 최고의 리베로로 꼽힌다.
2019~2020시즌부터 6연속 여자부 베스트7 리베로 부문에 선정됐다.
V리그 20주년 역대 베스트7에도 선정됐다.
지난 시즌 디그 1위(세트당 5.113개), 리시브 효율 1위(50.57%), 수비 부문 1위(세트당 7.326개)의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200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KT&G(현 정관장)에 입단한 뒤 2015년 도로공사로 이적했고 이번에 3번째 팀에서 뛰게 됐다.
임명옥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도로공사와 IBK 양 구단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시즌을 IBK와 함께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IBK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탄탄한 조직력과 강화된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시즌 임명옥의 맹활약이 우승을 향한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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