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진천군체육회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체육특별시 진천’ 건설에 한창이다.
진천군체육회는 지난달 30일 충북 진천군에 있는 진천종합스포츠타운 관리동에서 AI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 호각과 ‘AI 중계 기술을 활용한 지역스포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스포츠 특화도시로 자리매김한 진천군이 첨단 AI 카메라 기술을 접목해 생활체육의 질적 향상, 지역 스포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해 추진됐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 경기력 향상 설루션 제공, 스마트 스포츠 환경 구축 등으로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스포츠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AI 스포츠 미디어 기술·콘텐츠 관련 사업 운영 ▲AI 스포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지역스포츠 활성화 ▲스포츠 AI 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명식 진천군체육회장은 “진천은 명실상부한 스포츠 특화도시로 성장해 왔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과 스포츠를 융합, 생활체육과 지방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군민 모두 AI 기반 첨단 스포츠 서비스를 누리도록 진천군체육회가 중심이 돼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우석대학교 스포츠마케팅학과에서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면서 전국 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에서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전국 지방체육회의 리더로 활동해 왔다.
전영생 호각 대표이사는 “진천군은 ‘엘리트 스포츠의 요람’이라 불리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품고 있으며, 대규모 시설투자와 행정 지원으로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이 고르게 발달한 지역”이라며 “스포츠 특화 도시 진천이 AI 스포츠 혁신에서도 선두 주자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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