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윤정환호’가 파죽지세 5연승을 달리면서 K리그2(2부) 선두를 굳건히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 김포FC와 홈경기에서 3-0 대승했다.
5연승을 달린 인천은 8승1무1패(승점 25)를 기록, 이날 승점 3을 보탠 2위 서울이랜드(승점 20)에 승점 5 차이 앞서 선두를 질주했다.
인천은 전반 추가 시간 민경현의 중거리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냈는데 박경섭이 발을 갖다 대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37분 무고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분 뒤 김민석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주용의 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가르는 감아 차기 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김포는 승점 9(2승3무5패)로 제자리걸음 하며 12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서울이랜드는 성남FC와 원정 경기에서 2-1 신승했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7분 후이즈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전반 25분 에울레르, 후반 종료 직전 정재민이 역전 결승포를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서울이랜드가 2위로 도약한 가운데 성남은 2연패에 빠지면서 승점 16(4승4무2패)으로 6위에 매겨졌다.
전남 드래곤즈와 수원 삼성은 나란히 원정길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전남은 부천FC 1995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 정지용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면서 2-2로 비겼다.
5승4무1패(승점 19)를 기록한 전남은 서울이랜드에 이어 3위를 마크했다.
부천은 승점 15(4승3무3패)로 7위다.
수원 삼성은 충북청주와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후반 일류첸코, 권완규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5승3무2패(승점 18)를 기록한 수원은 4위에 매겨졌다.
충북청주는 승점 11(3승2무5패)로 8위다.
부산 아이파크는 충남 아산을 2-1로 누르고 승점 18(5승3무2패)을 확보, 수원 삼성에 다득점에서 뒤진 5위로 올라섰다.
이밖에 안산 그리너스는 상대 자책골로 경남FC를 1-0으로 잡았다.
화성FC는 천안시티FC를 2-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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