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두산이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강승호(31)를 앞세워 LG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위닝시리즈 성공이다.
두산이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5-2로 이겼다.
최근 다시 2루수로 나서고 있는 강승호가 맹타를 휘둘렀다.
0-2로 끌려가던 5회말 추격의 적시 2루타를 때렸다.
6회말에는 점수 차이를 벌리는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명진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잭 로그도 호투했다.
7이닝 5안타 1볼넷 7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적었다.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뒤이어 나온 고효준과 최지강, 김택연이 3점의 점수 차이를 무사히 지켰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3회초 신민재에게 볼넷을 내줬다.
다음 타자 홍창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사이 신민재는 2루까지 갔다.
박해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신민재에게 3루를 내줬다.
박동원에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맞았다.
0-1이 됐다.
다음 타자 문보경에게는 2루타를 허용했다.
0-2로 끌려갔다.
5회말에 반격했다.
선두타자 양석환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오명진의 내야 안타로 무사 1,2루. 강승호가 초구를 타격했다.
1타점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6회말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제이크 케이브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다.
양의지도 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1,2루. 김재환이 볼넷으로 살아 나갔다.
무사 만루가 됐다.
양석환이 2루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내야 안타를 쳤다.
2-2이 동점이다.
오명진이 볼넷을 기록했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3-2. 직전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던 강승호가 다시 해결했다.
또 초구를 노렸다.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 2루타. 5-2로 달아났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두산이 3점 차이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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