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페퍼저축은행이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시마무라 하루요(33)를 선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3일 하루요를 아시아 쿼터 교체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4월 열린 ‘2025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호주 출신 스테파니 와일러 선수를 지명했으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출전이 어렵다는 진단에 따라 심사숙고 끝에 교체를 결정했다.
신장 182cm의 시마무라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10년부터 일본 V리그 NEC RED Rockets 소속으로 활약했다.
장소연 감독은 “국제 경험이 풍부한 노련한 베테랑 선수로, 미들에서 블로킹과 공격뿐 아니라 세심한 플레이에서도 팀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해 시마무라 선수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루요는 “선택을 받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NEC와 인연이 있는 팀에 합류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느껴지고, 팀의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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