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애리조나 메릴 켈리(37)와 KBO리그 출신 맞대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다.
그러나 팀은 4연패에 빠졌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애리조나전에서 4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안타를 때려냈다.
팀 패배로 다소 빛이 바랬다.
SK(현 SSG) 출신 켈리와 맞대결로 주목받은 경기다.
이정후가 4회 안타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정후 시즌 타율은 0.285가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87이다.
1회말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최근 떨어진 타격감에 다소 마음이 급했을까. 볼카운트 1-0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했다.
타구 방향이 좋지 않았다.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에 안타를 기록했다.
1사 1루.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받아 쳤다.
오른쪽으로 날아간 공이 우익수 앞에 떨어졌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에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6회말에는 켈리의 시속 147㎞ 빠른 공을 건드렸다.
좌익수 뜬공이다.
8회말에는 2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에 1-2로 패했다.
켈리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7이닝 8안타 8삼진 1실점 한 켈리에 고전한 끝에 경기를 내줬다.
4연패 늪에 빠졌다.
벌랜더는 이날 경기에서도 첫 승이 무산됐다.
6이닝 9안타 1볼넷 5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적었다.
그러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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