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더 이상 부상이 나오면 안 되니까…”
LG 문성주(28)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허리 쪽에 불편함이 있다.
큰 부상은 아니다.
예방 차원이다.
염경엽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앞서 “문성주는 허리가 아프다.
약간 묵직하다고 한다.
그래서 아예 뺐다.
부상 예방이다.
대타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LG는 키움전에 앞서 박해민(중견수)-김현수(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우익수)-함창건(좌익수)-구본혁(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문성주 제외가 눈에 띈다.
올시즌 문성주는 타율 0.269, 15타점 13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39를 기록 중이다.
5월 초까지 다소 기복을 보였다.
최근 어느 정도 감을 찾고 있었다.
일단 15일 경기는 큰 부상 방지를 위해 선발에서 빠졌다.
아무래도 최근 흐름이 신경이 쓰인 모양이다.
1위 경쟁 중인 LG에 잇달아 부상자가 발생 중이다.
마무리투수 장현식, 리드오프 홍창기, 필승조 김강률 등이 연이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더 이상 부상자 발생을 막고자, 문성주도 관리에 들어간 것.
염 감독은 “내일(16일) 오스틴이 1루수로 나가면 문성주를 지명타자로 쓸 생각이다.
오스틴이 계속 지명타자를 하니까, 다른 선수들을 돌릴 수가 없다.
문성주가 지명타자 하고 나면 다음에 또 한 번씩 지명타자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성주 빈자리는 함창건이 메꾼다.
함창건은 올시즌 3경기에 출전했다.
총 7번 타석에 들어가 아직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다.
오늘 경기 선발로 나서 첫 안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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