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종로=강윤식 기자] 젠지e스포츠가 ‘라이벌’ T1을 완파했다.
개막 14연승이다.
이에 더해 세트 연승 신기록도 세웠다.
젠지가 18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2라운드서 T1을 2-0으로 제압했다.
멈출지 모르는 기세가 이날도 이어졌다.
T1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개막 14연승을 질주했다.
세트 연승은 ‘20’까지 늘렸다.
지난해 본인들이 세운 세트 18연승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썼다.
첫 번째 세트에서는 ‘쵸비’ 정지훈 맹활약했다.
아지르를 플레이하며 어려웠던 경기를 뒤집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캐니언’ 김건부가 날았다.
여러 차례 오브젝트 스틸에 성공했다.
적재적소에 나온 김건부 활약에, 젠지가 2세트도 웃었다.
1세트는 ‘소문난 잔치’다웠다.
젠지와 T1 모두 날카로운 경기력으로 서로를 노렸다.
젠지가 초반 흐름을 잡았다.
이후 T1의 반격에 추격을 허용했다.
역전까지도 내줬다.
정지훈이 해냈다.
아지르로 연이어 위협적인 궁극기 활용을 보였다.
장로 용 싸움에서도 빛났다.
다소 불리했던 경기를 단번에 뒤집었다.
상대를 모두 잡은 젠지는 그대로 진격했다.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번째 세트서 승리했다.
2세트도 초반 팽팽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그 안에서 젠지가 조금씩 이득을 봤다.
판테온을 플레이한 김건부가 과감한 플레이를 펼쳐 용 스틸에 성공했다.
이어 ‘룰러’ 박재혁이 미드 지원에 나섰고, 이를 통해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를 잡았다.
전령 전투에서는 김건부의 센스가 발휘됐다.
전령 처치 후 위험한 구도를 맞았다.
곧바로 전령을 풀고 탑승했다.
도망치면서 상대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다섯 번째 용 싸움에서 조금 손해를 봤다.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바론 싸움에서 크게 이득을 봤다.
바론 스틸과 함께 전투서 이겼다.
버프를 두르고 밀고 들어갔다.
주요 건물을 모두 파괴하고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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