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KT 위즈 제공 |
시즌 초 부진을 딛고 불방망이 페이스를 이어간다.
포수 장성우(KT)가 기분 좋은 아치를 그려냈다.
프로야구 KT는 20일 수원 KT 위즈파크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KIA와의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4번타자 중책과 동시에 포수 마스크를 쓴 주장 장성우가 쐐기포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드를 만들었다.
이날 4회까지 2점 차(2-0)로 앞선 KT는 추가 득점이 절실했고, 장성우가 갈증을 해소하는 홈런을 쳤다.
그는 5회 말 2사 1루서 KIA의 두 번째 투수 윤중현이 초구째에 던진 시속 141㎞ 직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08.3m가 나왔다.
도화선에 불을 붙인 순간이다.
후속 타선도 거들었다.
KT는 이어진 상황서 멜 로하스 주니어와 강백호가 차례로 2루타를 때려 5점 차(5-0)로 앞서는 데 성공했다.
 |
| 사진=KT 위즈 제공 |
무엇보다 반가운 건 장성우의 최근 타격감이다.
올 시즌 개막 후 내내 시달린 부침을 이겨내는 모양새다.
3, 4월에만 타율 0.184(98타수 18안타)에 그친 바 있다.
최근 기세는 다르다.
이날 경기 전 기준 직전 10경기서 3할 타율(0.314·35타수 11안타)을 기록한 게 방증이다.
이번 KIA전을 포함하면 최근 10경기에만 3홈런을 쳤다.
한편 KT는 5회 말 종료 기준 KIA 상대로 5-0 우위를 점하고 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