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대한당구연맹(KBF) 서수길 회장이 제5대 아시아캐롬연맹(ACBC) 회장으로 취임했다.
서 회장은 지난 14일 ACBC 임원 투표를 거쳐 제5대 ACBC 회장으로 선출됐다.
호치민 3쿠션월드컵 대회 기간 취임식을 통해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KBF는 ‘최근 한국과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캐롬 종목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서수길 회장의 취임은 아시아 당구가 한 단계 도약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서 회장은 국내외 당구 행정의 전략적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 당구의 정책적 방향과 아시아 당구의 발전 전략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평했다.
서 회장은 취임사에서 “아시아 당구 발전을 위해서는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중동 국가에서 당구 성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 ACBC 회원국 확대 ▲ 포켓볼, 헤이볼, 스누커와 협력을 통한 당구 종목의 동반 성장 ▲ 세계캐롬연맹(UMB) 산하 대륙연맹으로 역할 확대 ▲ 2030 도하 아시안게임 준비 및 당구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노력 등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ACBC 신임 사무총장에는 서 회장이 대표이사로 지내는 주식회사 숲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UMB 미디어마케팅 어드바이저인 이민원 전무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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