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누나때문에 어떻게 살아야할까요35

작년에 누나는 인터넷에서 사기를당해 1억5천가량 날렸습니다

누나는 중증 청각 장애가있고 결혼을했었는데 해외에서 보내주는 매형의돈을 상당수 날린겁니다

(흔한사기수법입니다

 돈을입금하면 돈을벌게해주겠다--> 뭐가잘안됐네????--->돈을찾으려면 온갖 형편없는이유로  더입금해야한다가 반복)

이와중에 가장심각한문제인 어머니문제입니다

어머니는 제가 어릴때부터 금전적인문제를 많이 발생시켰습니다

제가 20대 초반에 구경도해본적없는돈으로 신용불량이 되었었어요 어머니가 아버지 누나는물론 저까지 대출을 발생시켜 신용불량이된거죠

어머니는 청소노동자입니다

능력은안되는데 병적으로 돈을 벌고싶어합니다

그러다보니 주변에 사기꾼도 많이꼬이고 단순한유혹에 넘어갑니다

빌려주는돈은못받고 빌린돈은 결국 다갚아내는(가족이도와서)는 삶을 살다보니 어머니는 가진게없습니다

구매한적도없는 물건을 어디 야매업체같은곳에서 구매한것처럼 꾸미고 현금을 받는 (속칭 카드깡) 행위까지합니다

이과정에 카드할부금이 천만원이 생긴다면 실질적으로 손에쥐는돈은 각종 수수료빼고 오백은되는가 모르겠습니다

수십년간 수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가장 최근일을 언급하자면

바로위에 누나가 사기를당해 남편에게도 말도 못하고 힘들어하는 시기에

엄나는 그래도 빚을 어느정도 갚아야하지않냐며 누나에게 집담보 대출을 실행시켰습니다

문제는 집담보대출을 실행시켜서 그돈을 누나 빚갚는데 다쓰는게아니라 그와중에 그돈중 일부를 본인 돈놀이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심지어 어머니는 어떤이유로 모든 통장이 압류되어서

누나명의의 통장을 사용합니다 누나 카드도 사용하구요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는행위나다름없지만

결국 어머니는 누나에게 빚을 계속 안겨주고있습니다

누나의 사기사건은 작년 가을에 발생했고

사기사건을 아버지와 제가안건 올해 1월입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누나의 재정을 추가로 파탄시키고있다는 사실은 어제알았습니다

매형은 당연히 이혼을 요구하고있구요

중증 장애인인 누나가 거액의 돈을 사기를당했는데 거기서 집담보대출을실행시켜 개인적으로 돈을 쓰는게 우리어머니입니다....

아버지는 현상황을 대충 이해하셨습니다 

그런데 연세가 79세이고 수십년간 어머니를 수숩하며 수십년간 살아오며 진절머리가 난지 오래입니다

이제 연세가 많아 아버지조차 판단력이 흐려지고있어요 아버지랑도 대화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단순한대화도 이해시키려면 한참걸리고 금새 까먹습니다))

수십년간 어머니 뒷수습하고 이제 몇년을 더사실지모르겠지만 아버지는 어머니에대해 반포기상태로 산지 오래입니다

이제 제차례가 다가옴이 느껴져요

어머니를 수습해야하고

이제 이혼당할예정인 중증장애인인 누나까지 챙겨야합니다

아버지는 집한채가 재산의전부입니다 3억~4억하는집인데요

어머니는 아버지가 가시는걸 기다리는거같기도합니다.....................

진절머리나는 집구석때문에

저는 어머니와 누나의 부양의 책임을 없앨수만있다면

아버지 재산을 다 포기하고 아버지와 어머니 누나가  알아서 살았으면좋겠습니다

하지만 알아보니 형제는모를까 어머니는 부양의 의무를 법적으로 끊을수없는거같더군요

그렇다면 이상황에서 제가할수있는 최선의방법은 아버지재산을 제가다 물려받아 지키고 그재산으로 어머니의 최소 생계만 지키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유류분청구라는게있어서 아버지가 유언으로 공증을해도 권리만큼 어머니한테 가는건 막을수 없더군요........


엄마는 사건터질때마다 수습안해주면 죽겠다고 가족을 협박합니다 최근에도 그랬더군요

저는 어머니가 그렇게이야기하면 협박만하지말고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고생각하고 그사실을 아버지와 어머니한테 대놓고 이야기도합니다.....

사기당해 힘든 중증장애인의 재산을 담보대출실행시켜 그돈을 중간에서 갈취하는게 사람인가 싶은데.......

정신 차리지 않으면 처 자식이 있는 여파가 저한테도 올거같습니다
저는 어떻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