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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는 아닙니다
회사 여직원 있구요 나이는 56
성격이 아주 안 좋습니다
호전적이고 다혈질에 분노조절장애에
심리학적으로 나르시시즘이 있어 자기 중심적입니다
자존감 엄청 낮고 자존심 높으며
착각도 심하고 세상 돌아가는거 잘 모릅니다
음모론 좋아하고 정치적으로 그쪽이라
지난 탄핵도 8대 0기각이라 하더군요
암튼 여기까지가 그 여직원의 성격 성향 지적 수준이구요
사람 함부로 못자르는 공기업인지라
이 사람 문제 있어도 부서에서 어쩔 수 없이 끌어안다가
작년 인사 시즌에 타 지역으로 강제 인사발령 냈습니다
그러나 그 뒤로 여직원.. 툭하면 전화옵니다
저.. 사실 다른 사람이 고민 털어놓으면
리액션 좋고 공감 잘하고 잘 들어주는데
같이 근무할 때 고민 몇번 들어줬거든요
그런데 그 여직원 주변에 적이 많아요
다혈질적이고 욱하는 성격 때문에요
남들은 업무상 손절했고
말도 안하고 지냈지만
저는 당시 그 직원으로부터 업무 협조 얻어야해서
어쩔 수 없이 저한테 말걸면 잘 들어줄 수 밖에 없었어요
타 지역으로 쫓겨난뒤
저도 이제 그 직원 더 이상 안 봐서 좋아했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와 메신저하네요
자기 쫓아낸 부장 욕부터
새로운 곳 동료 욕
심지어 자기 다니는 병원 의사욕까지
맘에 안 들면 욕해야하고 그래야 스트레스 풀리겠지만
저의 정신이 이제 황폐해질거 같아요
예전에는 고민인데 타 부서로 쫓겨난 후
우울증 증세가 있어서 욕이 엄청 늘었어요
고민 들어주는것도 한계가 있지
핸드폰 안 받고
메신저 응대 안하니
이제 제 사무실로 전화하네요
그 사람
성격 잘 압니다
그 사람에게 저는 욕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한거구요
그 사람 성격 잘 알아서
좋게 거절해도 어떻게 행동하는지
봤거든요
저는 직장에서 사람들하고 불화생기면
어색하고 그게 싫어 두루두루 잘 지내려하거든요
솔직히 저도 맘속으로
저 여직원 두들겨패고 빵에 갈까라고 생각한적도 있었어요
수틀리면 업무 협조 안되고 힘들었거든요
윗 사람들한테도 함부로 대해서
다들 미친개는 피하자였는데
핸드폰 메신저 씹으니
삼실까지 전화라니
ㅜㅜ
앞으로도 응대 안 하겠지만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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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여직원의 쓸데없는 전화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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