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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아빠인 저와 단둘이 부족하지 않게
잘 지내고 살고 있습니다.
실업계로 취업을 못해 6월에 자원입대
그 후 해외나 객지로 나가서 일할건데
올해가 아빠랑 같이 보내는 마지막 어버이날
같으며 초등학교에서 만들어 오는 종이 카네이션
이후론 어버일 날과 저의 생일을 한번도 감사하다는
말도 메세지 조차 없었고 집에서 놀아도 용돈도 많이
주는데도 치킨 한마리 배달도 없네요.
그러고 보니 20년 동안 치킨 산다고 한적이 없네요
태연스럽게 제가 끓어 놓은 카레만 먹는 모습을 보니...
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위 내용과 아빠 생일과
어버이날은 알고 있냐 물어 보니 안다고
주말에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식사때
알았다고 대답하더군요
저는 카레밥 먹다 아빠 먼저 잔다며 방으로 들어 왔습니다.
그렇게 가르키고 타일러 것만 출근때 보니 예상대로
치우지도 않았네요
교육과 학습, 훈련을 그렇게 해도 안되는거 그냥 내려 놓는게 좋겠죠?
잘 내려 질까요? 내려 놓으신 선배님들 계신가요?
아님 제가 옹졸한것일까요?
밤새 서운한 마음에 눈물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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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