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통쾌하다…‘거룩한 밤’ 악마 때려잡는 마동석표 오컬트 액션(종합) [SS현장]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5-04-21 17:27:21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강렬한 타격감의 마동석표 오컬트 액션이 온다.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임대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갖춘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이다.



마동석은 “다크 히어로 장르 영화지만, 각자의 사연도 있다.
세계관 안에서 단지 오컬트 물이었으면 힘들었을 텐데, 다크 히어로물에 오컬트가 섞여 더욱 풍부해지고 재밌어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마동석은 바위 같은 힘과 주먹으로 악마를 사냥하는 ‘바우’ 역을 맡았다.
마동석은 “범죄자는 리얼리티 베이스라서, 선을 지켜야 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조금 더 펼칠 수 있었다.
내가 때려잡았던 범죄자들 보다 더 속 시원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배우들과 케미에 대해서는 “‘거룩한 밤’ 팀의 실제 케미는 영화에서보다 훨씬 좋았다.
이다윗 배우는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경험이 굉장히 많고, 좋은 배우다.
호흡이 잘 맞았다.
리허설을 안 하고 촬영한 장면도 많았다.
그 중간에 서현 배우가 호흡을 잘 넣어줬다”라고 답했다.



서현은 겉모습은 세 보이는 캐릭터인지만 내면의 모습을 잘 구현하고 싶었다고 캐릭터를 소개하며 “스타일링적으로는 독보적인 캐릭터라 생각돼서 한눈에 각인시킬 수 있는 분장이 필요했다.
동서양의 퇴마 의식을 담아낸 의상을 입었다”라고 설명했다.

악마에게 잠식당한 동생 은서 역을 맡은 정지소는 “처음 빙의 역할을 해봤다.
영화에 참여한 것도 영광인데, 생각보다 굉장히 멋있게 나온 것 같다”며 “참고한 캐릭터는 없었지만 여린 겉모습과 상반되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빌드업 과정을 신경 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지소와 호흡에 대해 서현은 “정지소는 현장에서는 너무 사랑스러운 친구였다.
대기할 때는 즐겁게 얘기하다 실제 촬영에서는 제대로 붙어보자 했다.
한 단계 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촬영장이었다“라고 말했다.

정지소는 “극 중에서 서현을 째려보거나 무시하는 듯이 훑어보는 장면이 많다.
하찮게 이야기하는 과정에서도 언니가 오히려 나에게 더 막 해달라고 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가 다 봄에 개봉하면서 운이 좋게 사랑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영화는 잘 모르겠다.
처음 시도해 보는 장르라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다”라며 “그래서 ‘범죄도시’ 때보다 더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극장에서 보시는 보람을 느끼게 하려고 타격감, 음향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강렬한 사운드로 긴장감과 통쾌함, 타격감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오는 3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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