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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김혜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펼쳐진 2025 MLB 정규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득점도 추가했다.
지난 6일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와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김혜성의 올 시즌 MLB 성적은 타율 0.375(8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2도루가 됐다.
이날 김혜성은 3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속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출루한 뒤 상대 투수 칼 콴트릴에 견제구에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7회초에는 김혜성이 1루수 땅볼을 쳐 2루로 향하던 제임스 아웃맨이 아웃됐다.
그래도 그는 장기인 적극적인 주루로 1루에 안착했고, 기어코 득점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다저스가 마이애미에 4-5로 졌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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