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광주 서구을)이 광주 서구 ‘중앙근린공원’의 국내 최초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양 의원은 27일 “내달 1일 국회도서관에서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국회 정책 포럼’을 맹성규·권영진·이성권 의원과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국가도시공원 조성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광주·인천·부산의 국가도시공원 본격 추진과 지정을 위한 전략 방안을 모색한다.
중앙근린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 ‘공원도시 광주’ 브랜드 향상과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무등산국립공원과 무등산권국가지질공원, 국가도시공원 등 3대 국가공원을 보유한 유일한 도시가 된다.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은 300만㎡ 이상이지만, 중앙근린공원은 약 279만㎡로 다소 미비하다.
하지만 최근 100만㎡ 이상으로 요건을 축소한 관련 법 개정이 국회를 통과될 것으로 예상돼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광주 중앙근린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 지방정부가 부담할 도시공원 운영·관리 예산이 지원되며,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유산을 국가가 인정함으로써 도시공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진다.
양 의원은 “주거환경 개선과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광주 중앙근린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이 필요하다”며 “풍암동 중앙근린공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별한 디자인이 반영된 공원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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