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일 수도권과 충청권에는 오후부터 비가 오겠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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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오후 제주시 삼도일동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벚꽃 구경에 빠져 있다. 제주=뉴시스 |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오전에는 맑다가 차차 흐려지고, 낮부터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 비가 시작되겠다.
늦은 오후부터는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북부 등으로 비가 확대되다가 밤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일부 지역은 비 대신 눈이 섞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부 5㎜ 내외, 강원도 5~10㎜, 충북 5~10㎜, 대전·세종·충남 5㎜, 전북북부 5㎜ 미만, 경상권 5㎜ 미만이다.
경북 내륙과 울산, 경남 북서, 중부내륙에도 밤 한때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년과 비슷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벌어지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5도, 청주 5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춘천 17도, 강릉 14도, 청주 17도, 대전 18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다만 오전과 밤에 광주·전북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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