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이재명)당 대표로서 윤석열 정권의 탄압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역사 퇴행을 저지하고 민주주의를 살려내기 위해서 참 고생 많았다"며 "시대정신의 중심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대선 출마) 선언에서 우리 사회 갈등의 핵심 요인인 경제적 양극화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도 매우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선 과정에서 전남도를 포함한 호남발전 비전을 위한 좋은 정책 대안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호남발전이 국가발전이라는 평소 철학을 실천해 줄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이날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을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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