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 전북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재정투자심사 협의 면제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임실고와 임실군청 중간지점인 사업장부지(15필지 9,299㎡)를 중심으로 공모사업을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전북형 반할주택(공공임대주택)은 전용 59㎡ 규모의 반값 임대주택을 제공함으로써,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 가구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지역 활력을 동시에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주택 형태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지역 정착과 자산 형성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또한 입주민은 표준임대료의 50% 수준으로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다.
입주 후 자녀가 출생할 경우 임대료 전액 면제받는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군이 이번 전북형 반할주택에 임실읍(120세대)이 선정됨에 따라, 관촌면(120세대)과 오수면(80세대) 등과 함께 32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육군 제35사단과 6탄약창에 근무하는 군무원들과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지를 공급할 토대가 마련됐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인구 감소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향후 농공단지 등 관련 기업 유치와 함께 생활 편의시설 확충 등 추가적인 도시 개발과 함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전기를 기반이 구축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문화시설도 건립해 나갈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 선정은 임실의 미래를 바꾸는 첫걸음”이라며 “청년이 머물고 가족이 정착하여 모두가 살고 싶은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임실군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 마무리 단계
임실군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 온 ‘2025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정비사업은 총 30억원을 투입해 41개소의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본격 진행됐다.
주요 저수지, 용배수로, 농로 등 농업 필수 기반 시설에 대한 정비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업인의 영농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경제=임실=김한호 기자 hanho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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