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음 달 8일 매헌시민의 숲에서 ‘2025년 어린이 나라사랑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이번 대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매헌윤봉길기념관 옆 매헌시민의 숲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서초구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저학년) 재학생이다.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현장에서 주어진 주제에 따라 직접 그림을 그려 제출하는 방식이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다양한 시상이 마련돼 있다.
대회 당일에는 ‘서초구 보훈문화 페스티벌’도 매헌윤봉길기념관에서 함께 열린다.
행사장에는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전투장비 전시, 드론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어린이들은 그리기 대회뿐 아니라 기념식, 음악회, 전시와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개별 또는 단체(이메일 접수)로 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 방문해 보훈 정신과 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그리기 대회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감사함을 갖고, 보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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