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최근 기장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와 학부모 특강이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13일 전했다.
이 행사는 기장군 진로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10일 개최돼, 지역 학부모와 중·고등학생 약 15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대응하고 자녀의 진로와 대입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강연에서는 EBS 표준화 심리검사 전문 컨설턴트인 정해진 교수가 '진로진학'을 주제로, 고3 수험생을 위한 맞춤형 입시 전략과 자녀 진로개발 방법에 대해 실질적인 정보를 전했다.
이어 2부에서는 박상도 SD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올해 대입전형에 대한 준비 전략을 제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의 미래 설계를 위해 꼭 필요했던 시간이었다"며 "대입 전략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설명회가 학부모의 입시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미래를 차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1:1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며, 매년 상·하반기 '기장군 장학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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