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땡큐절'을 기념해 3일부터 일주일간 전 점에서 노르웨이산 연어를 최저가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노르웨이산 'SUPER 생연어(100g·횟감용)'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29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노르웨이 생연어를 2000원대에 판매하는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연어는 수입산이 대부분이기에 환율의 영향이 큰데, 2023년부터 원·달러 환율이 1300원, 1400원대를 돌파하면서 판매가격은 덩달아 상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항공 운임비가 증가한 영향도 컸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번 땡큐절 행사 기간 총 40t 물량의 연어 원물을 계약했다.
노르웨이 현지에서 원물 작업 후 중간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항공 직송으로 받아 신선함과 가격 메리트를 끌어 올렸다.
이번에 선보이는 횟감용 연어는 생선 뼈를 전부 발라낸 '필렛(순살)'으로 제작해 조리의 간편성을 높였다.
해당 상품은 슈페리어 등급을 받은 고품질 연어다.
롯데마트는 봄철 나들이나 캠핑을 계획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구매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다양한 연어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의 장호준 셰프와 협업해 제작한 '네기 연어회(120g)'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000원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노르웨이 연어를 사용한 'SUPER 생연어 초밥(16입)'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한 1만1700원에 선보인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는 "땡큐절 행사 기간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물량을 사전 계약해 2천원대 최저가 연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연어 하면 롯데마트가 자동적으로 떠오를 정도로 주기적으로 파격가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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