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가 유럽 최고 권위의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주관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을 동시에 석권했다고 4일 밝혔다.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테스트는 아이온 에보를 포함한 미쉐린, 굿이어, 콘티넨탈 등 글로벌 8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이온 에보는 수막현상, 제동력, 핸들링, 회전 저항, 정숙성 등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핸들링 및 제동 성능은 최상위 점수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 아이온 에보를 시작으로, 2024년 전기 SUV 전용 제품 '아이온 에보 SUV'에 이어 3년 연속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테스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테스트에서 '벤투스 에보'는 차량 안전과 가장 밀접한 제동 성능 항목에서 비교 제품군 중 가장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
젖은 노면에서 가장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했으며, 마른 노면 핸들링 항목에서는 1위를 차지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아우토 빌트는 "아이온 에보는 젖은 노면에서의 우수한 수막현상 방지 및 제동 성능, 그리고 뛰어난 주행 역학과 정숙성을 겸비한 제품"이며 "벤투스 에보는 다이내믹한 주행 역학, 모든 주행 환경에서의 탁월한 제동 성능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5개 연구개발 센터와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선제적 기술 확보에 매진하며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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