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지역 청년들을 위한 IT교육센터를 열었다.
기아는 23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 벤제르빌시에서 무싸 댜라수바 코트디부아르 여성가족아동부 장관 비서실장, 브로바 비 다니엘 벤제르빌 부시장, 전수진 주 코트디부아르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 이은주 기아 지속가능경영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T 교육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나라로, IT 교육 환경 및 인프라가 열악해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을 못하는 청년층이 많다.
이에 기아는 벤제르빌 오르뺄리나 국립학교 내 IT 교육센터를 구축, 코트디부아르 청년층을 대상으로 2027년 6월까지 IT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본교육 4개월과 전문교육 2개월 등 총 6개월 코스로 구성, 인터넷, 워드, 엑셀과 같은 프로그램 사용법 등을 배운다.
아울러 취업·창업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또 스포티지 차량을 제공하여 산간 지역인 코트디부아르 베띠에 지역 청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IT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에 경제, 교육, 보건, 환경 등 성장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아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아는 2012년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시작해 탄자니아, 짐바브웨, 알바니아, 베트남 등 아프리카, 동유럽, 아시아 15개국에 학교, 보건소, 직업훈련센터 등을 운영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기아 관계자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인프라 구축 및 자립역량 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기아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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