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또한 국내 진출 이후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8% 상승한 1조2500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및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29일 밝혔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4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으며, 4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117억원, 당기순이익은 1153억원을 기록했다.
오랜 기간 실적 침체기를 겪던 한국맥도날드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한국맥도날드는 고객 선호를 반영한 메뉴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 전략적인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을 통한 매출 확대와 함께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과 비용 절감 등을 실적 개선의 이유로 꼽았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고자 품질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꾸준히 투자해온 것이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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