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가 독서 콘텐츠 확장과 서비스 혜택 강화에 따라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구독료는 신규 회원 대상으로 기존 월 9900원에서 1만1900원으로 인상한다.
연간 정기 구독료는 기존 9만9000원에서 11만9000원으로 오른다.
단, 기존 이용자는 요금 인상 없이 기존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요금 조정은 2017년 서비스 론칭 이후 첫 요금 조정이다.
밀리의서재는 추가 수익 등을 활용해 콘텐츠 수급을 강화하고, IT 인프라 고도화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하게는 웹소설과 웹툰을 강화한다.
'밀리 스토리'를 통해 오는 6월부터 웹소설, 9월부터 웹툰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국내 주요 장르 출판사와 전략적 협의를 통해 올 하반기까지 1만종 이상의 스토리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AI기반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한다.
도서 추천, 본문 검색, 독서 기록 자동화 등을 제공하는 대화형 AI 독서 메이트 'AI 독파밍'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 질문에 맞춰 원문 페이지 자동 연결, 대화 내용 기반 독서 기록 생성 등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kt 밀리의서재 구독사업본부 박정현 본부장은 "더욱 폭넓은 콘텐츠와 몰입도 높은 독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구독료를 인상했다"며 "다양한 콘텐츠 확장과 독서 경험 고도화를 통해 구독자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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