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주관하는 베르사유 건축상은 2015년 창설 이후 매년 전 세계의 우수한 건축과 디자인을 선정해온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공항, 학교, 여객터미널, 스포츠 경기장, 쇼핑몰, 호텔,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작을 발표해왔으며 2024년 박물관 부문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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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움 전경. 서전문화재단 제공 |
이들 박물관 중 3개 박물관은 오는 12월 베르사유 본상과 함께 인테리어 특별상, 외관 특별상을 추가로 받게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5일 개관한 오디움은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가 설계했다.
알루미늄 파이프와 나무를 주요 소재로 사용해 자연의 빛, 바람, 향기, 소리 등 감각적 요소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제롬 구아댕 베르사유 건축상 사무총장은 “최근 건립된 박물관 건축물들이 경이로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관람객들에게 내면과 외부 세계를 향해 마음을 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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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움 내부. 서전문화재단 제공 |
상설전 ‘정음(正音): 소리의 여정’에는 올해 5월 3일 기준 1만7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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