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사용 설명서’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여성이 쓴 책이다.
저자는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중요한 것을 자주 잊는 등의 증상으로 ADHD 진단을 받고 오랜 기간 혼란과 장애를 겪었다.
입시 실패와 반복되는 직장 문제, 이혼 등을 경험한 그는 ADHD로 인한 어려움을 오랜 기간 연구했다.
지금은 180만명 구독자를 지닌 ADHD 전문 유튜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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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카 메케이브/ 정미나 옮김/ 북라이프/ 2만1000원 |
게으르거나 노력하지 않아서, 훈련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뇌를 비롯한 신경계가 남들과 다른 식으로 발달하고 기능하기 때문이다.
뇌 발달과 구조가 근본적으로 다르기에 행동의 차이를 일으키는 것이다.
ADHD를 지닌 이들이 집중이 안 되는 것은 게으른 탓이 아니라 ‘남다른 뇌’ 때문인 만큼 이들에게는 일반인과 전혀 다른 접근과 치료가 필요하다.
가령 ADHD 아동에게는 벌주기가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이렇듯 남들과 다른 뇌를 가졌기에 다른 방식으로 노력해야 한다.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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