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경의중앙선에서 여객 전동열차가 또 탈선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 현장 대응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오후 3시 26분께 경의선 월롱역~금촌역 상행선 구간에서 발생한 여객 전동차 탈선 사고와 관련해 철도안전정책과장과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을 현장에 즉시 투입하고 철도재난안전상황실을 긴급 가동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초기대응팀을 투입해 승객 전원을 안전하게 하차시킨 뒤 버스로 환승 조치했다.
사고 구간을 포함한 문산~금촌 구간은 현재 하행선을 활용해 셔틀열차 1편성을 양방향으로 운행 중이다.
금촌역~팔당역 구간은 반복 운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어제 화물열차에 이어 오늘 여객열차까지 탈선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국토부는 상황을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단호하고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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