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혼인 건수, 전년比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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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늘어난 2만35명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 출생아 수는 혼인 증가 등의 영향으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2만3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늘었다. 출생아 수 증가율은 8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보이고 있다.
월간 합계 출산율도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 2월 합계 출산율은 0.8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05명 늘었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 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지난 2월 조출생률은 전년 동월 대비 0.3명 증가한 5.1명을 기록했다. 조출생률은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한다.
2월 사망 건수는 3만28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늘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2월 인구는 1만248명 자연 감소했다.
2월 혼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한 1만9370건으로 집계됐다. 2월 기준으로는 지난 2017년(2만1501건)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혼인 건수는 지난 2023년 플러스로 전환해 2024년에 증가폭이 확대됐다. 월간 기준으로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이혼 건수는 734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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