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4일 오브젠에 대해 클라우드산업 고성장 속에서 역대 최대 수주로 올해 턴 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브젠은 지난 21일 밸류파인더가 주최한 4월 콥데이에 참여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최근 AI 클라우드 매출 고성장을 기반으로 유럽에서는 루이비통, 노보노디스크를 제치고 유럽 시가총액 1위에 오른 AI 소프트웨어 기업 SAP가 화제"라며 "그만큼 현재 전세계적으로 AI와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오브젠은 고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AI 마케팅 솔루션을 공급하는 AI CRM 솔루션 회사로 주요 고객사를 국내 금융기관과 대형 유통업체로 두고 있다"며 "최근 생성형 AI 에이전트 솔루션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중견/중소기업까지 고객군을 확대할 전망인 상황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 연구원은 "오브젠은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에 AI를 탑재해 고객 효용을 증대시켜주는데 지금까지 오픈AI의 챗GPT,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LLM을 활용한 멀티 LLM 구조를 구축해왔다"며 "또한 2대주주 네이버클라우드와 3년 전부터 협업을 진행해왔고 신규 비즈니스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오브젠은 지난해 삼성 금융네트웍스 모니모원 앱, KB증권 더 플랫폼 등 대형 사업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는 IBK기업은행 신고객정보 활용 플랫폼 계약 및 베트남 통신사 FPT 그룹에 국내기업 최초로 CRM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수주잔고가 역대 최대치인 상황에서 상반기 BEP 달성을 시작으로 올해 최대 매출액과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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