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위안화 강세 기조가 한국에게 수혜가 될 수 있다고 28일 분석했다.
양혜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관세협상의 틈이 만드는 기회'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작된 무역 협상은 환율과 관련된 조정도 포함됐다"며 "협상이 먼저 시작된 엔화부터 강세 기조다.
금리 인상 영향도 있겠지만 아베노믹스를 계기로 인위적인 약세 기조가 강했던 엔화는 추가 약세는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위안화가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통화"라며 "위안화도 과거처럼 약세 기조는 아닌데 아직은 협상이 진행 중으로 섣부른 단정은 이르지만, 이번의 경우 위안화 가치 조정이 분명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최근 위안화 강세 기조가 한국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원화도 협상 과정에서 달러화 대비로는 가치 조정이 있겠지만 위안화 강세 기조가 뚜렷할 경우 한국은 분명 기회"라며 "관세 충격 과정에서 바닥을 확인한 만큼 상승 기조는 더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화까지 강세 기조라면 환경은 더욱 우호적이게 된다"라며 "관세 충격 과정에서 바닥을 확인한 만큼 상승 기조는 더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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