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이 하락세다.
이번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월간순방문자수(MUV)를 공개 안 하며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SOOP은 30일 오후 2시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600원(3.07%) 하락한 8만2200원에 거래됐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번 실적에서는 SOOP이 수년간 발표해오던 MUV에 대한 공개가 없었던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SOOP MUV 성장률은 작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하며 역성장세가 가속화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기부경제선물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년 만에 10% 미만을 기록했다"며 "인당 평균 결제 금액(ARPPU) 성장세도 둔화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매출 성장을 견인한 기부경제선물 성장세의 급격한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추가적인 국내 트래픽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고마진 부문 비중 축소로 인해 나타날 마진율의 점진적인 감소 및 불확실성이 높은 글로벌 사업에 대한 비용 증대 구간 초입임을 고려 시 추가적인 디레이팅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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