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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 해 저축은행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브랜드는 어디였을까
빅데이터 분석 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올해 저축은행 부문 ‘K-브랜드지수’ 1위에 OK저축은행이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5년 3월 한 달간, 매출 상위 20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온라인 빅데이터 1634만여 건을 분석해 이뤄졌다.
브랜드 인식·트렌드 반응·SNS 언급량·미디어 노출·긍정·부정 언급 등 여러 항목이 지수 산출에 반영됐다.
상위 10위에는 OK저축은행을 비롯해 SBI저축은행(2위), 웰컴저축은행(3위), 애큐온저축은행(4위), 페퍼저축은행(5위), 상상인저축은행(6위), 예가람저축은행(7위), 신한저축은행(8위), 다올저축은행(9위), 한국투자저축은행(10위)이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선 최근 몇 가지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교보생명에 매각될 예정이고, OK저축은행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브랜드 평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수에서 KB저축은행과 IBK저축은행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한때 중하위권에 머물던 상상인저축은행은 다시 상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이번 순위는 온라인 지표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오프라인 실적이나 고객 충성도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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