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4월 고용동향' 발표
청년층 취업자수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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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4000명(0.7%) 증가했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황준익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19만4000명 늘며 올해 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4000명(0.7%)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마이너스(-5만2000명)를 기록했다가 올해 들어서는 1월(13만5000명)과 2월(13만6000명), 3월(19만3000명)에 이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용률은 63.2%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올랐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21만8000명(7.3%) 늘었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11만3000명(8.1%), 정보통신업 7만2000명(6.6%)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15만명(-7.2%), 농림어업 -13만4000명(-8.6%), 제조업 -12만4000명(-2.7%)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34만명, 30대 9만3000명 각각 전월 동월 대비 증가했다. 20대는 17만9000명, 40대 5만1000명, 50대에서 1만4000명 각각 줄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7만4000명 줄어 고용률은 0.9%p 하락한 45.3%를 기록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7만9000명, 임시근로자는 5만 2000명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5만4000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만6000명 감소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1000명 증가, 무급가족종사자는 7만7000명 감소했다.
4월 실업자 수는 8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1000명(3.4%) 감소했다. 실업률은 2.9%로 0.1%p 낮아졌다. 또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3%로 0.5%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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