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아이티센글로벌에 대해 한국 유일 금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행, 향후 디지털자산 발행 및 운영사업자로서 기업가치가 부각된다고 16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아이티센글로벌이 가상 자산에 대한 정책 등으로 인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선 후보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필요성 언급 등 향후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책 및 법안 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금, 암호화폐 등을 기반으로 가치가 고정된 디지털 자산으로 기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격변동성이 심한 암호화폐와 달리 특정 자산과 1대 1 비율로 연동돼 가격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이라는 특성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티센글로벌은 종속회사 크레더를 통해 한국 최초로 센골드의 e금과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GPC(Gold Pegged Coin)'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화폐연동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사업도 계획,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은 종종 실물자산(RWA)으로 담보를 구성한다"며 "스테이블코인 시장 본격화 시 금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GPC' 및 '센골드' 등 다양한 RWA 사업을 추진, 계획하고 있는 아이티센글로벌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이티센은 1분기 매출액 1조6300억원, 영업이익 33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7%, 772.2 증가다.
임 연구원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경기 불확실성, 달러 약세, 금리 인하 기대 등 금에 대한 관심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후반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5년 실적 호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