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동서식품 '맥심플랜트' 내부 모습 [사진=동서식품]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며 도심 속 테라스 카페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는 가운데 동서식품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운영하는 맥심플랜트가 커피를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월에 문을 연 맥심플랜트는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136만명(3월말 기준)을 돌파하며 커피 명소로 자리 잡았다.
맥심플랜트는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이라는 콘셉트 아래 맥심 커피믹스를 활용한 다양한 인스턴트 커피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맥심 모카골드’ 연계 메뉴 4종은 맥심 모카골드를 신선하게 해석해 인기가 높다.
또 맥심 화이트골드와 고소한 쑥을 활용한 화이트골드 쑥라떼를 비롯해 화이트골드 흑임자라떼, 슈프림골드 슈크림라떼, 슈프림골드 아인슈페너 등 시즌별로 특색 있는 메뉴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맥심플랜트는 카페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
대표 콘텐츠는 3층 브루잉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공감각 커피’ 체험이다.
고객이 태블릿을 통해 원하는 향미와 산미, 로스팅 강도를 입력하면 시스템이 총 16종의 스페셜티 원두 중 취향에 맞는 커피를 추천한다.
여기에 해당 커피와 어울리는 시와 음악까지 제공돼 단순한 음용을 넘어 ‘감성 커피’를 지향한다.
공감각 커피 전용 좌석에는 헤드셋도 마련돼 있어, 방문객은 음악을 들으며 시를 읽고 커피를 음미하는 등 시청각적 경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기초 지식을 배울 수 있는 베이직 클래스부터 직접 커피를 볶고 추출하는 로스팅 클래스 등도 진행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플랜트는 맥심의 커피 철학과 전문성을 선보이는 공간인 만큼 다채로운 커피와 관련된 컨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에게 맥심플랜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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