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컬러레이가 자사 '화장품 소재 스마트 팩토리'가 국가 고급형 스마트 공장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컬러레이가 그간 축적해 온 스마트 제조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이며 화장품 소재 산업의 지능화 전환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국가 고급형 스마트 공장'은 중국 제조업의 스마트화 수준을 대표하는 최고 등급의 인증 제도다.
이 인증은 6개월 이상의 심사 기간 동안 전문가 다단계 평가, 현장 실사, 업계 비교 분석을 통해 결정되며 기술 통합 수준, 데이터 활용 심도, 생산성 향상률 등 6대 핵심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향후 스마트 고도화를 위한 1000만 위안 이상의 정부 특별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컬러레이는 최근 수년간 '혁신이 곧 성장'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스마트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첨단 설비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생산 시스템을 유연 생산 체계로 전환했고 공급망 반응 속도를 향상시키며 산업 간 연계 시너지를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제품 생산 효율은 57.89% 향상됐고 단위당 에너지 소비는 16.88% 감소했다.
운영 비용은 17.35% 절감됐으며 제품 개발 주기는 10.7% 단축됐다.
또한 불량률은 26.57% 낮아지는 등 전반적인 생산성과 품질 수준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이뤘다.
컬러레이는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지능화를 통합한 생산 모델을 구축했으며 제조, 품질, 물류 등 전 공정에서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체계를 마련했다.
생산관리 시스템 상의 데이터는 정밀하게 분석되고 통합돼 제품의 전 생애주기를 시각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고도화됐다.
이번 스마트 공장 인증은 컬러레이의 브랜드 신뢰도와 시장 영향력을 크게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
고품질 고객 및 협력사 유치와 하이엔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기반이 됐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자금 보조를 통해 스마트 제조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여건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기술력뿐 아니라 제조 혁신에 대한 우리의 철학과 실행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생산과 디지털 관리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화장품 소재 분야에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과 더 빠른 납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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